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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그 끝나지 않는 여정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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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그 끝나지 않는 여정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호흡기 질환
폐렴은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nCV-19(novel(new) Coronavirus)라고 불렸지만
COVID-19(Coronavirus+Disease+2019)가 공식 명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라 부른다.

코로나19는 확산 속도가 빠르고 열과 기침과 인후통을 동반하며
호흡을 곤란하게 하는 질환으로서 치사율도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무증상 상태로도 전염이 되고 있어, 지근에 감염원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그만큼 우리 사회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진원지와 인접 국가들만을 주시하던 세계의 시선은 유럽과 미국은 물론
세계 구석구석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가는 현상을 넋 잃은 채 지켜보게 되었다.

초유의 급박한 사태가 손 쓸 사이 없이 전개되면서
COVID-19는 인류의 무능함을 여지없이 고발했다.

급기야 세계보건기구는 이 질환을
“세계적 유행병(global pandemic)"으로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나라마다 서둘러 국경을 봉쇄하고 내왕을 금하는 조치를 취했다.
하늘 길, 땅길, 물길이 모두 끊긴 것이다.
군중이 모이는 모든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 되었으며
하계 올림픽마저 한 해 뒤로 미뤄졌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며
나라 전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 병원 같은 분위기에 휩싸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or physical distancing)로 사회가 멈춘 듯하다.
경제활동이 서서히 마비되다가 이내 멈출 것 같은 느낌이다.
텅 빈 공항과 휑한 시가지를 보면 지구촌 곳곳이 정지한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네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잠시 쉼표가 놓인 것뿐이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며,
샘이 깊은 물을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했으니 다행이다.
그렇지만
COVID-19가 21세기 인류에게 던진 메시지를 살피는 지혜가 요구된다.
“인류여! 스스로 교만하지 말고 겸손 하라. 한 방이면 끝이다!“
복은 들을 귀 있는 자의 몫이다.

(Corona100일('200407)에 415 총선을 생각하며,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