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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와 그리고
2009-07-02
2,007

그러나와 그리고

단어와 단어, 절과 절, 문장과 문장을 대등하게 잇는
접속사를 등위접속사라고 한다.
그러나(but), 그리고(and), 또는(or) 등이 그것들 이다.
이들 중 그러나와 그리고는 매우 비슷해 보이면서도
전달하는 의미를 아주 다르게 만든다.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탁월했다.
참신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었다.
다른 동료들의 호응도 좋아 실행에 바로 옮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소요될 경비에 대한 검토가 누락되어
실효성이 없다“.

“당신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탁월했다.
참신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었다.
다른 동료들의 호응도 좋아 실행에 바로 옮길 수도 있겠다.
그리고 소요될 경비에 대한 검토를 추가하면
실효성이 있다“.

'그러나'는 전술한 내용을
모두 또는 대부분을 부정하며 듣는 이를 낙심시킨다.
'그리고'는 전술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듣는 이를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도록 격려한다.

경비 부분만 추가하면 아주 좋을 제안이
'그러나'를 만나면 넘어져 불구 신세가 되고
'그리고'를 만나면 신바람의 활력을 얻는다.

‘그리고’를 자주 사용하여야겠다.
(2009. 7. 1. ㄱㅅ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