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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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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진실해진다는 것은 왜 그토록 어려운 것일까?
한번 잘못 꼬인 실이 뭉텅이로 엉키듯이
한 번의 거짓이 수습하기 어려운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애당초 진실했어야했다. 진실하지 못함이 가슴 아프다.
엘리자베스퀴블러로스의 ‘인생수업’에는 이러한 말들이 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감정은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두 감정뿐이다. 모든 긍정적인 감정은 사랑으로부터 나오며,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두려움에서 나온다. 사랑으로부터 행복, 만족, 평화, 기쁨이, 두려움으로부터 분노, 미움, 걱정이 그리고 죄의식이 나온다. 자신을 사랑으로 채울 때, 두려움을 걷어 낼 수 있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힘은 없지만, 스스로 행복하게 만들 힘이 있다. 신은 우리에게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주셨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나쁜 날은 좋은 날이 될 수 있고, 불행한 관계는 회복될 수 있으며, 여러 잘못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 치유의 열쇠는 용서 이다. 용서란 과거를 인정하고 보내 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들과 스스로를 용서할 때 자기 비난은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는다. 인생은 죽음에 도달하는 순간 모두 제로가 된다. 삶의 끝에서 아무도 당신이 얼마나 많은 학위를 가졌으며, 얼마나 큰 집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좋은 고급차를 굴리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편집하였음)”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치열한 진실의 공방을 본다.
착잡하다. 추하다. 치유 받아야 할 바로 내 모습이다.
치유의 열쇠는 용서라고 하지 않는가.
용서는 과거를 인정하고 보내주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 스스로를 용서할 때 자기 비난은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는다고 하지 않는가.
나의 허물을 다시 바라보며
“진실”이라는 보고(寶庫)를 앞에 선다.
그리고
“용서”라는 열쇠를 집어 든다.
나를 용서하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보며............

(2007.12.18 대선 전날 아침에 ㄱㅅ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