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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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2007-03-15
2,622
23.5°

가을
겨울
또 봄......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
봄의 길머리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 우주공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저의 두뇌로 가히 셈할 수 없는
수많은 크고 작은 별들이
질서에 순응하며 우주공간에 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구는 자신의 축을
23.5° 만큼 옆으로 기울인 채 태양을 돌고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기울려 놓은 것인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제 스스로 그 현상을
목격하지도, 확인해 본적도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그렇다고 알려줘
그렇게 알고, 믿고 있을 뿐입니다.
23.5°는 우연의 수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연은 또 다른 우연으로 이어지는 변동성 있기에
계절의 변화를 설명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축이 옆으로 기울지 않았다면,
태양의 주위를 돌지 않는다면
계절의 오고 또 옴은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23.5°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지 않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주공간에
지구를 이 모양으로 매달고
운행하시는
조물주의 섭리에 겸손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이렇게 순적이 오고가는 것이
우연일 수 없기 때문에
그 분이 섭리에 깊은 경외를 드리고 있습니다.

(2007년 3월 초 꽃샘추위를 맞으며 ㄱㅅㄹ)
*금년의 꽃샘추위가 지축이 더 기울어진 이유 때문이 아니기를 바라며....